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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블랙스완 / 더블딥 / 경제적 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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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맥스웰입니다.

 

책을 보며 공부할 때, 기사나 리포트를 읽을 때 나오는 여러가지 경제용어와 지표들은 한정되어 있고, 특히나 매년 매분기 반복되는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한 번 익혀두면 매우 용이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주로 기사에서 언급되는 몇 가지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랙 스완 (Black Swan)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1987년 블랙먼데이 등 전 세계의 경제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큰 위기를 맞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뉴욕 대학교 교수인 탈레브가 동명의 책을 출간하면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의 코로나도 일종의 블랙스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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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딥 (Double Dip)

 

더블딥은 불황에 빠진 경기가 일시적으로 회복되었다가 다시 급격(dip)하게 침체에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와 같이 W 모양으로 표현 할 수 있어서 W자형 경기회복이라고 불립니다.

 

더블 딥
더블 딥

 

이와 다른 의미로 침체되었다가 금방 회복을 하는 V자형 회복과 서서히 회복을 하는 U자형 경기회복의 용어도 있으며, 침체된 뒤 힘을 못받고 유지되는 L자형도 있습니다.

 

더블 딥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침체기에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자금을 푸는 등 정책적으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하지만 이 때 경제적인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의 우려로 금리를 인상하고 유동성을 회수하는 긴축정책을 펼치게 된다면, 소비는 위축되고 다시 급격하게 침체에 빠질 수 밖에 없기에 더블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긴축정책과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를 동시에 겪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진퇴양난이라고 할 수 있죠.)

근본적으로는 수요를 줄이고 늘리는 방안이 아닌, 공급책을 늘려 경제체력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

 

침체기에는 항상 워렌 버핏의 이야기가 나오죠. 그리고 경제적 해자가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는 기사가 항상 나옵니다.

경제적 해자는 경쟁사 대비 확고한 경쟁 우위를 의미합니다. 주로 무형자산, 전환비용, 네트워크 효과, 비용우위, 규모의경제 등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  무형자산 : 경쟁사 대비 우월한 브랜드가치, 특허 등
-  전환비용 : 경쟁사 (대체제) 로 옮겨가는데 드는 비용과 노력
-  네트워크 효과 : 고객이 증가할 수록 기존 수요 집단의 영향력이 증가
-  비용우위 : 낮은 원가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
-  규모의경제 : 높은 M/S (Market Share) 

 

침체기에는 개인들도 개인이지만 기업들도 살아남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는 재무건전성과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들이 더 각광받고 살아남을 수 있죠. PBR, PCR 등 재무지표로도 구분하고 파악할 수 있지만, 기업의 생존력을 나타내기 위해 좋은 용어가 경제적 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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