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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투자 용어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반대매매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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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맥스웰입니다.

 

주식 투자를 접하다 보면, 주로 하락장에서 미수금 발생으로 인한 반대매매에 관하여 기사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미수를 허용하고 증거금율을 설정하면 레버리지로 더 큰 이득을 볼 수도 있지만, 리스크는 다소 큰 편입니다. 그래서 각 증권 계좌 설정에서 미수금을 제한하고 증거금율을 100%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미래에셋증권 MTS에서 계좌 증거금과 미수발생 관련 설정을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미래에셋증권 증거금 설정
미래에셋증권 증거금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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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금 (Deposit)

 

이 용어들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예수금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주식의 거래와 돈의 흐름부터 정리해보려 합니다.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실제로 주식이 들어오는 것은 영업일 기준 2일 뒤입니다. 즉, 결제는 영업일 기준 2일 뒤에 발생하는데, 돈도 2일 뒤에 거래한 주식의 금액만큼 빠져나가게 됩니다. 매도할 때도 마찬가지로, 거래 후 영업일 기준 2일 뒤 돈을 수령하게 됩니다. 그 전까지는 돈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금할 수 없습니다.

 

예수금이란, 증권사 계좌에 입금된 금액 중 매매결제대금으로 사용되지 않은 금액을 의미합니다. 
즉, 지금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주식거래, 공모주 청약 등에 증거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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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금 (Margin)

 

증거금이란, 주식거래에 있어서 계약금입니다.

 

주식거래는 증거금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보유금액(예수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증거금율에따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만원짜리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싶은데, 이 종목이 증거금율이 50%라고 하면, 예수금이 절반인 5만원만 있어도 주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신, 주식을 양도받게 되는 거래 후 2일 뒤, 남은 5만원만큼의 예수금을 충당해야합니다. 

종목마다 증거금율이 다른데, 현재 보유현금만을 이용해서 매매하고 싶은 때는 글 초반에 기술했듯이 증거금율 100%, 미수발생제한 설정을 걸어두면 됩니다. 

 


미수금 (Accounts receivable-nontrade)

 

미수금이란, 주식거래에 있어 외상금 또는 대출금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주식거래에서 돈의 흐름과 예수금, 증거금까지 이해하고 있으면 미수금은 매우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증거금율이 50%인 10만원짜리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할 때, 예수금은 5만원만 있어도 됩니다. 매수가 체결이 되고, 실제로 예수금이 빠져나가는 영업일 기준 2일 후에 예수금이 2만원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렇게 되면, 주식가격에서 증거금과 (대금지급당일)예수금을 뺀 금액이 미수금이 되는데, 10 - 5 - 2 = 3만원이 미수금이 되는 것입니다. 미수금이 있으면 증권사는 미수금을 빠르게 처리하려하는데, 이것때문에 반대매매가 발생하게 됩니다.

 

미수금 계산
미수금 계산

 


반대매매 (Liquidation)

 

반대매매란, 미수금이 발생했을 때, 빨리 변제하지 않을 경우 증권사에서 강제로 고객의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수금이 발생한 다음날 (매수 주문일로부터 4일째) 오전 동시호가 하한가로 매도를 걸어두는데, 계좌 주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미수금을 처리하기 위해 내놓아 지는 것입니다. 동시호가 하한가로 매도가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가는 떨어지게 되며, 미수가 많은 주식이 위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대매매는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수금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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