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스웰입니다.
개인적으로 ETF는 희대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하며,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금융상품입니다.
그 자체만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금, 채권, 원자재 등 투자하기 어려운 자산에도 주식처럼 쉽게 접근,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ETF에 대해 더 많이 작성할 예정입니다.
그 전에, 헷갈릴 수 있는 용어 ETF/ETN/ELS 의 개념과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ETF [Exchange Traded Fund]
ETF는 펀드를 주식 거래소에 상장시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다소 큰 금액이 필요한 펀드와 달리 소액으로 한 주씩 다양한 상품에 투자를 할 수 있으며, MTS 및 HTS로 간단히 사고 팔 수 있어, 주식과 펀드의 장점만 모아둔 상품입니다.
ETF종류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 산업군을 추종하는 섹터 ETF,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 ETF, 원자재에 투자하는 원자재 ETF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는 QQQ가 있죠. 국내보다 해외주식거래소에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있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가 등장했고요.
일반적인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적고, 적은 돈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고, 투자하기 어려운 채권, 원자재 등에도 쉽게 투자할 수 있으며, 펀드보다 현금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TN [Exchange Traded Note]
ETN은 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되어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 형태의 상품입니다.
즉, 증권사의 신용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형태인데, ETF와 달리 발행한 증권사의 신용위험에 따라 투자금이 위험해지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는 발생주체가 자산운용사인 ETF와 다르게 증권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채권의 종류이기 때문에 만기일(주로 1년~20년)이 존재한다는 점도 차이가 있습니다.
ELS [Equity-Linked Securities]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지수에 연계되어 상환 조건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주가연계증권인데, 위 ETF, ETN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상품입니다.
상품에 가입할 때, 일정한 조건을 설정하는데, 이 조건을 만족하면 만기시 약속된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기일에 코스피 지수가 지금보다 10% 상승하면, 20%의 수익금을 드리겠습니다' 같은 것입니다.
ELS는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없으며, 상품 가입동안 일정기간 모집하는 방식으로 가입기간이 끝이나면 상품을 살 수 없습니다.
추종하는 기초자산에 따라 지수형ELS 와 종목형ELS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한 가지 ELS에 한 가지 기초자산만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기초자산이 포함될 수록 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수익률을 높게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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